"소상공인 살리자"…울산시·기업, 지역상품권 소비 촉진 맞손

시, 울산페이 구매 기업에 5∼7% 추가 충전금 지원
김용태

입력 : 2025.07.03 06:00:14 I 수정 : 2025.07.03 14:20:14


울산 지역상품권 구매 확산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식
[울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와 울산 기업, 유관 단체들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울산페이 이용 및 온누리상품권 소비 촉진에 힘을 모은다.

이를 위해 울산시와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방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 울산소상공인연합회 등은 3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소상공인 살리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는 울산중소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지회,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울산지회, 대한미용사회 울산협의회, 한국피부미용사회 울산지회 등도 함께한다.

협약 참여 기관ㆍ단체들은 지역 상품권 구매 확산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기업이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복지성 경비를 울산페이나 온누리상품권 등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한다.

울산상공회의소는 회원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울산지방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온누리상품권 발행 업무를 맡는다.

시는 울산페이 구매 기업에 대해 5∼7% 할인 발행 등 행정·재정 지원에 나선다.

시는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12월 말까지 '울산페이 기업·단체 추가 충전금 지원 행사'를 한시적으로 한다.

울산상공회의소에 구매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과 단체에 대해 5%의 추가 충전금을 지원하고, 7∼8월 중 1억원 이상 구매 시(1회에 한함)에는 7%까지 추가로 충전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준 지역 기업과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한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7.09 00:39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