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가장 중요한 부산 공약은 해수부 이전"
오수희
입력 : 2025.07.03 13:45:53
입력 : 2025.07.03 13:45:53

촬영 오수희 기자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이재명 정부가 내놓은 부산 공약 중 중요도와 성과 전망이 가장 높은 것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라는 전문가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경실련은 지난달 10일부터 16일까지 대학교수와 연구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 전문가 81명을 상대로 한 '새 정부 개혁과제 전문가 설문'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들은 이재명 정부의 가장 중요한 부산 공약으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통한 해양 강국 중심 도시 도약'을 꼽았다.
응답자들은 해수부 부산 이전은 대선 때 이재명 후보의 공약이자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직접 챙기고 연내 바로 추진할 것을 지시할 정도인 핵심 공약으로 떠올라 중요성과 성과 전망이 높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어 해수부 이전은 해수부 기능 강화와 해양 관련 주요 기관과 기업 등 산업 클러스터 이전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전문가들은 100대 기업 유치, 북극항로 선도의 육해공 트라이포트 육성,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30분대 부·울·경 생활권 시대 조성, 공공기관 재배치로 국가균형발전 선도도시 조성은 중요도는 높으나 현실적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부산 현안에 대해선 부·울·경 특별 광역 연합 혹은 광역협력 추진과 가덕 신공항의 성공적 추진이 중요하고 성과 전망도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부산에 해수부가 있기 적정하다"며 해수부 이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osh9981@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