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름휴가, 지역상품권…전국상의,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

김아람

입력 : 2025.07.03 15:00:01


대한상공회의소
[촬영 안 철 수] 2024.11.12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74개 전국상공회의소가 지역경제 소비 진작을 위해 공동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전국상의 상근부회장 회의를 열어 내수 회복, 지역경제 현안 입법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전국상의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서 여름휴가 보내기, 지역상품권 구매 활성화, 지역 숨은 명소 알리기 등 여름휴가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전통시장 상생 행사, 로컬 브랜드 페어, 중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 등 소상공인 판로 확대 프로그램도 추진키로 했다.

정현민 부산상의 상근부회장은 "올해 여름휴가 시즌은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 그리고 내수 진작의 필요성이 동시에 맞물린 중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기업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통해 '지역에서 소비하고, 지역에서 회복되는' 지방시대 2.0에 부합하는 시민주도형 내수진작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재생을 위한 '지역 ERT 프로젝트'에도 나선다.

대학생·청년·창업가의 지역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솔버톤 대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회원 기업 워케이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상의 상근부회장단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2025'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APEC 행사가 대한민국이 글로벌 외교무대의 중심에 서는 역사적 이벤트라는 데 공감하고,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홍보와 기업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전국상의는 새 정부 및 국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내수 경제 활성화는 물론, 각 지역 현안이 입법과 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ic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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