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하반기 782개 공공일자리 사업을 오는 7일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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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분야는 ▲ 광명행복일자리(129명) ▲ 신중년일자리(189명) ▲ 함께일자리(106명) ▲ 지역공동체일자리(16명) ▲ 새내기청년일자리(90명) ▲ 청년아르바이트(208명) ▲ 청년인턴(44명) 등 총 7개 사업이다.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광명행복일자리의 경우 3.6대 1, 신중년·함께일자리 사업은 2.4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시는 아동 돌봄 자격을 갖춘 50~60대 경력 여성 19명을 선발해 직무교육 후 지역아동센터(10개소)와 다함께돌봄센터(9개소)에 배치하는 '같이돌봄 매니저'도 신규사업으로 시행한다.
이 사업은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복귀를 돕고 돌봄 서비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혁신형 공공일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공일자리 참여자는 부서별 수요에 따라 총 58개 부서에 배치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침체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고 고용률 68.9%를 달성하고, 올해 117억원의 공공일자리 예산을 확보해 총 1천227개의 일자리를 마련했다"며 "공공일자리 확대로 시민의 '일할 권리'를 지키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