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 "KCC, 민간건물 제로에너지 의무화 수혜…목표가↑"
조성흠
입력 : 2025.07.07 08:33:37
입력 : 2025.07.07 08:33:37

[KCC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IBK투자증권은 7일 KCC[002380]에 대해 민간 건물의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강화에 따른 수혜를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38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정부는 지난달 말부터 민간에서 연면적 1천㎡ 이상 건축물 및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신축할 때도 ZEB 5등급 수준으로 강화한 에너지 기준을 적용하도록 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 정책은 건물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단열 성능 강화를 목표로 한다"며 KCC의 고단열 창호 및 친환경·단열 도료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KCC가 HD한국조선해양[009540] 보통주 205만5천주를 기초자산으로 해외 교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하면서 차입 부담도 완화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글로벌 실리콘 기업 모멘티브의 인수 차입금 상환에 활용해 이자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며 "대규모 투자 마무리로 인해 제한된 자본지출 계획과 안정적 영업현금 흐름 지속으로 차입 부담이 추가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KCC 영업이익은 1천18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15% 증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물산[028260] 등 금융자산의 평가 이익 증가에 따라 세전이익은 1조467원으로 전분기 대비 1,300% 가까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jos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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