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정보 앱으로 해수욕장 이안류 발생 등 확인
해양조사원 '안전해(海)' 업데이트…사고 예방 기능 강화
김상현
입력 : 2025.07.07 09:41:16
입력 : 2025.07.07 09:41:16

[해양조사원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해수욕장의 이안류 발생 여부 등 다양한 해양정보를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바다 지도 기반의 해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안전해(海)' 앱의 서비스 화면과 기능을 개선해 8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안전해'는 2015년부터 운영 중인 해양안전 앱으로, 해양 활동에 필요한 해양정보와 위험 상황에 대비한 긴급 신고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업데이트한 '안전해'는 해수욕장에서의 이안류 발생이나 바다 갈라짐 발생 지역에서 물이 차오르는 시각 등 이용자 위치에 기반한 음성 알림 기능을 강화했다.
야간이나 해무 등에 따른 갯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육지의 방향과 거리 표시, 음성 안내 기능도 추가했다.
또 특정 지역을 선택하면 기온, 파고, 물때(조위) 등 해양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통합 제공하고, 항해·낚시, 해양레저 등 사용자의 특성에 맞게 메뉴를 재구성했다.
이용자가 많이 찾는 날씨, 풍향·풍속 등 기상정보와 주요 항만의 실시간 CCTV를 화면 전면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오는 10월부터는 실시간 CCTV 제공 지역을 주요 항만에서 해안가 등으로 확대하고, 해양사고 다발 구역, 낚시 금지구역, 갯벌 수위선 표시 등 기능을 보강해 앱을 한 차례 더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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