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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역의 독특한 매력과 이야기를 담은 로컬여행집 '플레이 그라운드 중구'(PLAYGROUND JUNGGU)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여행집에는 중구의 9개 권역(신당·황학권역, 을지로동, 중림동, 명동, 필동, 소공동, 장충동, 회현동, 광희동) 48개 코스가 담겼다.

장소마다 어울리는 음악과 영상, 책 등을 추천하며 여행 전부터 설렘과 몰입감을 높이도록 구성했다.

맛집, 카페, 공방 정보도 수록했다.

구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추진한 '손에 잡히는 중구 관광' 프로젝트의 결실"이라며 "여행방식이 개별여행으로 옮겨가면서 '로컬 감성 여행'이 주목받는 트렌드 변화에 맞춰 기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400세트를 제작해 도서관, 동주민센터, 한국관광공사, 관광안내소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중구청 홈페이지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구는 이 콘텐츠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는 630년의 역사와 도시의 활력, 남산의 자연 등이 어우러져 흥미로운 매력이 가득한 곳"이라며 "이 콘텐츠를 통해 중구의 숨겨진 이야기와 매력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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