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도 로봇이"…KT에스테이트, 이스트폴에 로봇 인프라 구축

권혜진

입력 : 2025.07.08 09:59:36


이스트폴에서 운영 중인 순찰로봇과 청소로봇
[KT에스테이트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KT에스테이트는 서울 광진구 '이스트폴'에 로봇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KT에스테이트가 서울 자양1구역 재정비촉진지구를 재개발해 조성한 이스트폴은 아파트, 오피스, 호텔, 쇼핑몰, 임대주택, 공공청사 등이 모여있는 복합개발단지다.

KT에스테이트는 이스트폴을 로봇 인프라가 갖춰진 단지로 구축하기 위해 단지 건축 설계 단계부터 로봇 친화형 단지로 구상했다.

로봇이 원활하게 운행하도록 건물별로 다른 기종의 승강기와 자동문의 연동시스템을 마련했으며 승강기 내에서 로봇 장애 발생 시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설루션도 적용했다.

이스트폴에는 위험인지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돼 화재나 낙상, 비명 등을 자동으로 감지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순찰 로봇과 일기예보 정보를 인지해 바닥 내 물기를 제거하는 청소로봇, 심야시간 등에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시어지 로봇 등이 배치됐다.

다음 달부터는 식음료 매장에 주문하면 로봇이 건물 내에서 이동해 배송하는 로봇 배송 서비스도 개시한다.

김중회 KT에스테이트 건설관리본부장은 "국내 복합개발단지 최초의 로봇 인프라 구축 사례"라며 "앞으로도 AICT(AI+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고객 경험과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공간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ucid@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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