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TG-C 척추 적응증 미국 임상, 하반기 개시"

유한주

입력 : 2025.07.08 09:58:54


코오롱티슈진
[코오롱티슈진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코오롱티슈진[950160]은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옛 한국 제품명 '인보사')의 척추 적응증에 대한 미국 임상 1상을 올해 하반기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은 내년 1분기까지 임상시험 수탁기관을 선정하고 하반기부터는 임상 시료 투약병원을 지정해 척추적응증 대상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TG-C를 투여할 계획이다.

코오롱티슈진이 TG-C의 무릎 외 다른 적응증에 대한 임상을 개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TG-C의 무릎 적응증 대상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2017년 TG-C는 한국에서 인보사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됐으나 2액에 사용된 세포가 애초 허가받은 연골세포가 아니라 신장에서 유래한 세포로 드러나면서 이른바 세포 유래 논란이 벌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9년 허가를 취소했으나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은 같은 해 임상 보류 조처를 내렸다가 2020년 4월 이를 해제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이후 임상 3상 투약을 재개했고 지난해 7월 투약을 완료했다.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대표이사(각자대표)는 "TG-C 플랫폼을 상업적 잠재력이 높은 다양한 퇴행성 근골격계 질환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ju@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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