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광주시,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 포럼
"전남 바이오헬스 기반, 광주 첨단의료기기 인프라 강점"
형민우
입력 : 2025.07.09 14:38:23
입력 : 2025.07.09 14:38:23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와 광주시는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서남권 첨단 바이오헬스복합단지 조성 전략' 국회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안도걸·신정훈·서미화·전진숙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남도·광주시가 공동 주관했으며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 등 의료바이오산업 전문가, 바이오기업 대표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타 시·도와 차별화된 전남·광주의 바이오 분야 인프라를 설명하고, 지역 미래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과 근거 법령의 개정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토론에서 나선 선경 케이(K)-헬스미래추진단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앞으로 한국경제의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첨단의료 산업에 반드시 정부의 마중물이 필요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자원 활용을 위해 호남권에 추가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패널로 참석한 정신 전남대병원장과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 등은 전남·광주는 이미 기초 인프라가 잘 갖춰져 정부의 체계적인 행정 지원과 투자가 이뤄진다면 크게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GC녹십자, 써모피셔 등 의료바이오 기업들은 백신·면역치료와 융복합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대한 국가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2004년 화순전남대병원 개원, 2010년 화순백신산업특구 지정 등 신약 연구개발 인프라를 조성해 후보물질 발굴부터 전임상, 임상, 시제품 생산까지 체계를 갖췄다.
2024년에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받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존 첨단의료복합단지(오송과 대구·경북)와 다른 강소형 첨단의료복합단지 추가 지정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화순은 지난 20여 년의 지속적인 투자로 이미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의 기틀을 갖췄고, 최근 디지털화에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며 "여기에 광주의 첨단 의료기기 인프라가 더해지면 단기간 내 저비용으로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minu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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