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정신아, 포브스 인터뷰서 "11월 중 AI 에이전트 출시"

오지은

입력 : 2025.07.09 19:42:50


포브스 7월호
[포브스 페이지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정신아 카카오[035720] 대표가 오는 11월 오픈AI와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9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포브스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단순한 응답을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의사결정을 내리고 행동까지 취할 수 있는 차세대 가상 비서인 AI 에이전트의 11월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월 오픈AI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기술 협력과 공동 상품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양사가 AI 에이전트를 연내 공개할 예정이었는데 이번 인터뷰에서 출시 시기가 11월로 좁혀진 것이다.

아울러 정 대표는 "사용자가 AI가 무엇인지 모르더라도 스스로 일을 처리해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AI 에이전트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출시를 전망했다.

지난 2월 오픈AI와 협업 발표 당시 정 대표는 "양사의 목표는 한국 시장에서 AI를 대중화해 국내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AI를 널리 쓰게끔 하는 것"이라며 "AI 에이전트와 상호작용하며 단순 문답이 아니라, 펑션 콜(기능 수행)을 통해 카카오톡 생태계 내 다양한 서비스를 넘나들며 업무를 수행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built@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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