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값 이어 ‘계란값’ 말썽…폐사 닭 속출에 한 판당 7200원 넘었다
이지안 기자(cup@mk.co.kr)
입력 : 2025.07.11 14:43:28 I 수정 : 2025.07.11 19:04:26
입력 : 2025.07.11 14:43:28 I 수정 : 2025.07.11 19:04:26
전년보다 12.5%↑, 평년 대비도 급증
불볕더위에 가금류 50만 마리 폐사
농가 “냉방기 한계…생산 어려움 커져”
소비쿠폰 효과에 수요 급증 우려까지
전문가 “더위 지속 땐 더 오를 수도”
불볕더위에 가금류 50만 마리 폐사
농가 “냉방기 한계…생산 어려움 커져”
소비쿠폰 효과에 수요 급증 우려까지
전문가 “더위 지속 땐 더 오를 수도”

폭염은 계란값 상승의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9일 기준 폭염으로 폐사한 가금류는 7만 4641마리이며, 5월 이후 누적 폐사 수는 50만 마리를 넘어섰다. 일부 가금 농가는 “지속된 고온으로 냉방기 가동에도 한계가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생산 여건이 악화하며 비용 부담 역시 점차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수치가 전체 산란계의 약 0.02%에 불과해 당장 가격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지만,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만큼 상황을 낙관하긴 이르다.
여기에 정부의 소비쿠폰 등 소비 진작책이 시행되면 수요 급증으로 인해 먹거리 가격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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