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한 판이 7200원" 올해 최고가
이지안 기자(cup@mk.co.kr)
입력 : 2025.07.11 17:18:15
입력 : 2025.07.11 17:18:15
달걀값이 올해 들어 최고가를 돌파했다. 지난 10일 기준 특란 30구 소비자가격은 7218원으로, 올해 처음 7200원대에 진입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평년 대비 10.4% 오른 수치다.
폭염은 달걀값 상승의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폭염으로 폐사한 가금류는 7만4641마리이며, 5월 이후 누적 폐사 수는 50만마리를 넘어섰다. 일부 가금 농가는 "지속된 고온으로 냉방기 가동에도 한계가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생산 여건이 악화하며 비용 부담 역시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수치가 전체 산란계의 약 0.02%에 불과해 당장 가격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지만,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만큼 상황을 낙관하긴 이르다.
여기에 정부의 소비쿠폰 등 소비 진작책이 시행되면 수요 급증으로 인해 먹거리 가격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지안 기자]
폭염은 달걀값 상승의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폭염으로 폐사한 가금류는 7만4641마리이며, 5월 이후 누적 폐사 수는 50만마리를 넘어섰다. 일부 가금 농가는 "지속된 고온으로 냉방기 가동에도 한계가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생산 여건이 악화하며 비용 부담 역시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수치가 전체 산란계의 약 0.02%에 불과해 당장 가격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지만,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만큼 상황을 낙관하긴 이르다.
여기에 정부의 소비쿠폰 등 소비 진작책이 시행되면 수요 급증으로 인해 먹거리 가격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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