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입력 : 2025.07.14 17:07:07
제목 : 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7/14 KOSPI 3,202.03(+0.83%) 외국인 순매수(+), 상법 개정안 보완 및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 기대감(+), 트럼프 관세 리스크 지속(-)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트럼프 관세 위협 및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3,175.59(-0.18P, -0.01%)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3,170.72(-5.05P, -0.16%)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이내 상승 전환했고, 오전중 3,198선까지 상승. 이후 오전중 3,176선까지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재차 상승폭을 키웠고, 장 막판 3,202.06(+26.29P, +0.83%)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3,202.03(+26.26P, +0.83%)에서 거래를 마감.

트럼프 관세 리스크 지속에도 외국인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하루만에 반등, 2021년 9월 이후 3년 10개월여 만에 3,200선을 돌파.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이틀 연속 순매도, 개인은 하루만에 3,000억 넘게 순매도.

현지시간으로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에게 보내는 두 건의 서한을 공개하고 8월1일부터 EU와 멕시코에 30%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힘. 이에 따라 EU는 상호관세율이 지난 4월에 비해 10%P 올랐고, USMCA 체결국으로 지난 4월 부과 대상에서 빠진 멕시코는 30% 상호관세를 부과받게 됐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트루스소셜에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해 8월1일부터 35%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미국이 캐나다, 멕시코, EU에 잇따라 관세를 발표하면서 트럼프 관세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미 관세를 통보 받은 우리나라는 영향권에서 다소 벗어났다고 평가. 아울러, 최근 정치권의 상법 개정 보완 움직임에 따른 기대감 및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 차리 기대감 등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더불어민주당은 분리선출 감사위원 확대와 집중투표제 도입 등을 이르면 오는 23일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전망.

상법 개정안 보완 및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 처리 기대감 지속 등에 CJ(+10.00%), 삼성물산(+6.62%), 메리츠금융지주(+4.06%), GS(+2.88%), SK(+2.73%) 등 지주사, 기업은행(+4.05%), 신한지주(+3.61%), 우리금융지주(+3.29%) 등 은행, 삼성생명(+6.91%), 한화생명(+1.68%), 삼성화재(+9.51%), 현대해상(+6.70%) 등 보험, 한국금융지주(+3.54%), NH투자증권(+3.31%), 삼성증권(+4.27%) 등 증권주가 상승. 中 시진핑 국가주석 방한 기대감 부각 등에 한국화장품(+20.39%), 애경산업(+14.33%), 신세계인터내셔날(+7.97%), 아모레퍼시픽(+5.12%) 등 화장품, 신세계(+6.57%), 호텔신라(+4.81%) 등 면세점 등 중국 소비주도 상승.

반면, 카카오페이(-12.44%), LG씨엔에스(-6.11%) 등 스테이블코인 관련주가 하락. LG전자의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 장비' 개발 착수 소식 등에 한미반도체(-6.08%), 한화비전(-3.60%) 등도 하락.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이 하락, 중국, 홍콩은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492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49억, 949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3,641계약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77계약, 1,312계약 순매도.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81.2원으로 전거래일대비 5.4원 상승.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2.6bp 상승한 2.474%, 10년물은 전일 대비 6.3bp 상승한 2.886%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1틱 내린 107.14 마감. 금융투자가 10,798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7,293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67틱 내린 117.65 마감. 외국인이 8,883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8,707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 삼성생명(+6.91%), 삼성물산(+6.62%), 현대차(+4.33%), 신한지주(+3.61%), 현대모비스(+2.61%), 하나금융지주(+2.58%), 기아(+2.18%), SK하이닉스(+1.87%), KB금융(+1.02%), HMM(+0.20%) 등이 상승. 반면, 카카오(-2.83%), LG에너지솔루션(-2.02%), NAVER(-1.58%), 삼성바이오로직스(-1.42%), 셀트리온(-0.90%), 두산에너빌리티(-0.50%), HD현대중공업(-0.26%), 삼성전자(-0.16%)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보험(+6.47%), 유통(+3.94%), 금융(+2.46%), 운송/창고(+2.29%), 비금속(+1.83%), 증권(+1.83%), 음식료/담배(+1.36%), 운송장비/부품(+1.35%), 종이/목재(+0.98%), 화학(+0.91%), 섬유/의류(+0.51%), 금속(+0.47%), 제조(+0.41%), 통신(+0.33%) 등이 상승. 반면, IT 서비스(-1.76%), 기계/장비(-1.00%), 제약(-0.97%), 건설(-0.38%), 부동산(-0.33%)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3,202.03P(+26.26P/+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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