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챗] 프로티나 "제약사와 공동개발로 성장 도약"
김태균
입력 : 2025.07.15 14:22:06
입력 : 2025.07.15 14:22:06

코스닥 상장사인 프로티나 로고.[프로티나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단백질 간 상호작용(PPI) 분석 전문 업체인 프로티나는 코스닥 상장 계획과 관련해 "제약사와 공동개발 및 기술 수출(라이선스 아웃)을 통해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프로티나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기업공개) 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PPI 빅데이터 생성 플랫폼(기반 서비스)은 단일 분자 수준의 PPI를 정제 과정 없이 고속으로 분석할 수 있어 효용이 크다"며 이처럼 강조했다.
프로티나는 윤태영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2015년 KAIST(한국과학기술원) 재직 당시 창업한 기업이다.
이 회사의 PPI 플랫폼은 단일 분자 수준의 단백질 작동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분석할 수 있는 상품으로 주목받았다.
단백질은 인체 생명 활동의 '톱니바퀴'로 비유되는 물질로, 이 단백질들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작업은 제약 및 의학 분야에서 두루 수요가 크다.
프로티나는 임상용 빅데이터 설루션(소프트웨어 상품) 'PPI 패스파인더'와 항체·항원 분석 설루션인 'PPI 랜드스케이프' 등을 선보여 신약 개발부터 임상까지 전 주기에 걸친 제품군을 갖고 있다.
프로티나는 작년 4월 서울대 연구진과 함께 국책 과제를 수주해 3년간 150억원을 지원받으며 'AI(인공지능) 항체 신약개발 플랫폼'을 연구하고 있다.
이 연구의 결과는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이며, 해당 플랫폼 개발로 최신 기술을 축적해 새 차별점을 확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으로 유입된 자금을 토대로 미국의 랩(연구실)을 인수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PPI 랜드스케이프를 활용한 신약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프로티나는 15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 희망가는 1만1천∼1만4천원이다.
총공모 금액은 165억∼210억원이 될 전망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ta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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