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청년 부상제대군인 위한 임대주택 26호 공급

윤보람

입력 : 2025.07.15 14:30:00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청년 부상제대군인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위국헌신청년주택'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SH는 이날 위국헌신청년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8월 1∼8일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를 통해 청약 신청을 받는다.

부상제대군인은 군 복무 중 신체 또는 정신적 장애를 입고 전역했으나 국가유공자로 분류되지 않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이다.

SH는 이들의 안정적인 주거와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역세권 신축 26호를 위국헌신청년주택으로 공급한다.

공급 주택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 191-25에 있고 지난해 준공됐다.

5호선 강동역 도보 9분, 강동성심병원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 및 생활 인프라 접근성이 우수하다.

주택 내부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기 쿡탑 등 주요 가전제품이 기본 설치됐다.

보증금 200만원, 월 임대료 53만원(주변 시세 대비 50% 수준)이다.

수급자 가구·한부모 가족·차상위계층에 해당하면 시세의 30% 수준(보증금 100만원, 월 임대료 32만원)으로 거주할 수 있다.

입주 자격은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 부상제대군인으로서 ▲ 도시 근로자 월 평균 소득 100% 이하 ▲ 총자산 2억5천400만원 이하 ▲ 3천803만원 이하 자동차 보유 등의 기준을 충족하는 자다.

입주는 올해 11월부터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복지재단 누리집과 SH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황상하 SH 사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청년들의 건강한 사회 복귀를 위한 실질적 주거 지원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이분들의 삶에 힘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SH 부상제대군인 임대주택 '위국헌신청년주택'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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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oo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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