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먹통' SGI서울보증, 피해신고센터 운영…"해커연락 없어"(종합)
"개인정보 유출 정황 현재까지 없어"
채새롬
입력 : 2025.07.16 16:27:31 I 수정 : 2025.07.16 16:40:24
입력 : 2025.07.16 16:27:31 I 수정 : 2025.07.16 16:40:24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SGI서울보증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금융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SGI서울보증 웹사이트에서 보증보험 관련 대부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사진은 SGI서울보증 웹사이트 팝업창.2025.7.14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SGI서울보증의 시스템 장애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주요 보증 업무 중단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4일 발생한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동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이번 장애의 원인을 랜섬웨어 공격으로 파악하고, 자체 백업 데이터를 이용해 전산을 복구 중이다.
서비스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SGI서울보증은 일부 매체가 SGI서울보증이 랜섬웨어 그룹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는 내용을 보도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메일 등 직접적인 연락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연락이 오더라도 유관 전문기관과 논의를 거쳐 원칙대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GI서울보증과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은 현재까지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SGI서울보증은 시스템 장애와 관련 피해 구제를 위해 이날 오전부터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스템 장애로 피해를 본 개인과 기업은 누구나 전화(☎ 02-3671-5991~5993)로 피해 사실을 신고할 수 있다.
SGI서울보증은 피해신청이 없을 때까지 신고센터를 무기한 운영할 방침이다.
신고내용을 검토해 사실관계가 확인되고 피해 금액이 확정될 경우 전액 보상한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한 건의 피해도 빠짐없이 보상하겠다는 각오로 전담센터를 설치했고 추후 책임 있는 후속 조처를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객 응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rchae@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대체거래소(NXT) 애프터마켓 상승률 상위종목
-
2
전일 2분기 실적 발표 주요 기업(2025.07.30 발표)
-
3
대양금속, (주)케이에스인더스트리 주식 취득 결정
-
4
배터리 부활 노리는 SK온 ‘투자자 물갈이’…메리츠증권 5조 댄다
-
5
삼성전기, 25년2분기 연결 영업이익 2,130.08억원, 컨센서스 추정치 부합
-
6
당일 2분기 실적 발표 예정 주요 기업(07.31 발표 예정)
-
7
대양금속,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
-
8
‘1가구 1주택’ 정책에 지방 집주인만 억울…“주택 총액으로 세금 매겨야”
-
9
주요 기업 영업이익 예상치 및 실적 발표 일정 (2025년 2분기, 2025.07.31 기준, 연결) -2
-
10
“LG에너지솔루션, 대규모 ESS 배터리 수주에 구조적 상승기 진입”…목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