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토큰화 증권 주목해야”…JP모건, 로빈후드 목표주가 2배 올려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입력 : 2025.07.30 14:40:38
입력 : 2025.07.30 14:40:38

JP모건, 목표주가 98달러로 높여
가상자산 매출 전년 대비 2배 예상
유럽 시장 공략으로 중장기 성장
가상자산 매출 전년 대비 2배 예상
유럽 시장 공략으로 중장기 성장
로빈후드의 토큰증권에 주목한 JP모건이 목표 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30일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JP모건은 로빈후드의 목표주가를 47달러에서 9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로빈후드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0.31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한 0.21달러 대비 약 47.62% 증가한 수준이다.
로빈후드의 가상자산 거래 관련 매출은 1억693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기록한 8100만달러와 비교해 2배가 넘을 것으로 전망한 셈이다.
목표주가는 대폭 높였지만 JP모건은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로빈후드의 최근 종가(103.32달러)가 여전히 목표주가보다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단 JP모건은 로빈후드가 유럽에서 새롭게 내놓은 토큰화 증권 서비스가 중장기적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빈후드는 최근 200가지가 넘는 미국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토큰화해 유럽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 수수료도 없이 0.1%의 환전 수수료만 청구하고 있고 평일 24시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로빈후드는 지난 6월 유럽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를 약 2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비트스탬프는 유럽, 아시아 등 50개국에서 가상자산 사업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올해 로빈후드 주가는 약 162% 급등했다. 로빈후드는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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