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경남도·환경재단과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교육

박정헌

입력 : 2025.07.16 16:25:14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교육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도내 유럽연합(EU)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교육을 했다.

경남도·경남도환경재단과 합동으로 개최한 이번 교육은 탄소 배출량과 관련해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EU는 2023년 10월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를 시행해 수출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산정해 보고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보고 대상은 탄소배출이 많은 철강, 시멘트, 비료, 알루미늄, 전력·수소 품목 수출기업이다.

2027년 1월부터 탄소 배출량에 따른 탄소 가격 지급이 의무화될 예정이다.

그러나 대다수 국내 수출기업은 탄소 배출량 산정 경험이 부족하고, 관련 정보 획득에도 어려움을 겪어 전문가 도움과 최신 정보 제공 등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KTL은 교육 팸플릿을 제작하고 참석 기업들에 EU 탄소국경조정제도에 대한 내용과 최신 동향 등을 알렸다.

KTL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중소기업이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친환경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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