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배터리 핵심 소재 中흑연에 반덤핑관세 93.5% 부과 결정"
"중국의 흑연 보조금 관행 겨냥…12월5일까지 최종결정"
조준형
입력 : 2025.07.18 03:49:05 I 수정 : 2025.07.18 06:33:21
입력 : 2025.07.18 03:49:05 I 수정 : 2025.07.18 06:33:21

[AP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상무부는 배터리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중국산 흑연에 93.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예비적 결정을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중국 정부가 자국 흑연 업계에 불공정하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는 판단 하에, 중국산 수입 흑연에 대해 이 같은 예비적 결정을 내렸으며, 최종 결정은 12월5일까지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흑연 생산업계를 대표하는 단체가 지난해 12월 중국 회사들이 반덤핑 법률을 위반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해 달라는 청원을 미국 연방 정부 기관들에 제기한 것에 따라 취해진 조치다.
93.5%의 반덤핑 관세가 추가되면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 흑연에 실질적으로 부과되는 관세는 160%로 치솟는다 반덤핑 관세는 외국 물품이 정상 가격 이하로 판매돼 자국 산업에 피해를 줄 때 정상가격과의 차액 범위 내에서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 구제 제도다.
jhcho@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삼천피가 불 제대로 지폈다”...개미 주식계좌 한 달새 100만개 늘었다
-
2
공매도 비중 상위 종목
-
3
젠슨 황 다녀갔다, 이젠 오를 일만 남았다…뜨거운 중국판 M7
-
4
“집값 잡자고 낸 대책인데”…대출 규제 이후 전세퇴거대출 93% 줄었다
-
5
대체거래소(NXT) 애프터마켓 상승률 상위종목
-
6
비투엔, 자기 전환사채 매도 결정
-
7
비투엔,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
8
비투엔, 자기 전환사채 매도 결정
-
9
美전문가 "韓, 트럼프와 협상 잘해도 관세율 15∼18% 가능성 커"
-
10
가상화폐 3개 법안 美하원 통과에 '엑스알피' 최고가 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