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롯데칠성 목표가 23%↑…"하반기 원가 부담 해소"
임은진
입력 : 2025.07.18 08:10:09
입력 : 2025.07.18 08:10:09

[롯데칠성음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8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원가 부담 해소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23.1% 올렸다.
강은지 연구원은 "작년 가파르게 상승했던 주요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며 "원당 가격은 하향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커피 원두(아라비카)와 오렌지주스 농축액 가격은 2024년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했다"고 전했다.
또한 "상반기 대비 낮아진 원/달러 환율도 원가 부담 해소에 긍정적"이라며 "내부 수익성 개선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PCPPI(필리핀 법인)의 수익성 개선 또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렸다.
그는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해소될 원가 부담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고, 제로 탄산음료가 성장을 이어가고 'ZBB'(비용 절감) 프로젝트 시행으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진 2021∼2022년 역사적 PER(주가수익비율) 평균을 목표 멀티플(배수)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향후 해외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까지 고려한다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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