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문래동 국화아파트 42층 단지로 재건축…용적률 상향
정수연
입력 : 2025.07.18 10:11:46
입력 : 2025.07.18 10:11:46

[서울 영등포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문래동 국화아파트가 40여년 만에 최고 42층 6개 동, 662세대 규모의 고층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의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 고시에 따른 것으로, 기존 250% 이하였던 준공업지역 용적률이 법정 상한인 400%까지 확대되면서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구는 문래동 국화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을 신속히 검토하고, 관련 부서와 협의를 진행하며 개발 속도를 내고 있다.
국화아파트는 1983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지하철 2호선 문래역 인근에 있어 우수한 입지에도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오랜 기간 개발이 지연돼 왔다.
그러나 2020년 정비구역 지정, 2022년 추진위원회 설립, 2024년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거쳐 현재는 정비계획 변경안을 바탕으로 고층 개발이 현실화하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준공업지역 용적률 상향은 정체됐던 재건축 사업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계기"라며 "앞으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주민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jsy@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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