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유동화증권 발행액 134.3조원…전년 대비 58.7% 증가
임은진
입력 : 2025.07.18 14:36:30
입력 : 2025.07.18 14:36:30

[나이스신용평가 홈페이지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올해 상반기 유동화증권 발행액이 134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발행 건수는 1천518건으로 51.5% 늘어났다.
기초자산별로 주택저당증권(MBS)은 전년 동기 대비 58.4% 감소했으나, 부채담보부증권(CDO)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각각 76.5%, 94.6% 증가했다.
또 기업매출채권은 44.4% 늘었다.
나신평은 "발행시장의 금리 하락, 부동산 PF 관련 위험 완화 등의 영향으로 MBS를 제외한 전반적인 유동화증권의 발행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유동화 시장의 회복세는 하반기에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나신평은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 및 통화 완화 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유동화 시장은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나신평은 "내수 경기 둔화가 지속하는 가운데,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대출 규제가 시행되고 미국의 고관세 부담으로 인한 불확실성 등의 부정적 요인도 상존한다"고 부연했다.
engin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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