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경제] 한국 경제 2분기 역성장 탈출했나

5월 인구동향도 발표…구윤철 부총리, 통상협상 등 나설듯
신호경

입력 : 2025.07.19 08:33:54


한국 경제 2분기 역성장 탈출했나
(평택=연합뉴스) 홍기원 기자.2025.7.7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이준서 임수정 기자 = 다음 주(21∼25일)에는 지난 2분기(4∼6월) 우리나라 경제 성적표가 공개되고, 최근 출생아 등 인구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통계도 나온다.

우선 한국은행은 24일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치)'을 발표한다.

앞서 1분기의 경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이 -0.2%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깜짝 성장'(1.2%) 이후 곧바로 2분기 -0.2%까지 떨어졌고, 이후 3분기와 4분기 모두 0.1%에 그쳤다가 세 분기 만에 다시 역성장했다.

한은은 지난 5월 발표한 경제 전망에서 기저 효과와 소비 등 내수의 완만한 회복으로 2분기에는 한국 경제가 1분기보다 0.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망대로 반등에 성공할지, 반등 폭이 0.5%보다 클지 주목된다.

[그래픽] 경제성장률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원형민 기자 =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이 -0.2%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circlemi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X(트위터) @yonhap_graphics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재명 정부 첫 '경제사령탑'으로서 업무를 시작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구윤철 부총리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구 부총리 인사 청문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구 부총리는 당면 현안인 한미 통상협상을 위해 이르면 다음 주 미국을 찾아 카운터파트 격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회담할 것으로 보인다.

현안인 환율 이슈가 다뤄질 수 있다.

구 부총리는 이르면 이달 말 발표되는 세법 개정안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은 23일 '5월 인구 동향'을 발표한다.

월별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는 지난 4월까지 각 10개월, 13개월째 증가했다.

혼인 증가, 출산 인식 개선 등에 따른 것으로,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22일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6·27 대출 규제 이후 다양한 규제 우회 실태를 점검하고 보완 사항을 논의한다.

금융위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 6억원'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사업자대출을 주택 거래에 활용하는 사례가 있는지 전수조사하고 있다.

금융위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취약차주의 금융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현장 행보도 이어간다.

23일에는 개인 부실채권 관리와 관련한 업권별 현황을 듣는 현장 간담회, 24일에는 개인 신용도 또는 담보·보증 위주 대출 관행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금융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그래픽] 출생아 수 추이
(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2만717명으로 1년 전보다 1천658명(8.7%) 증가했다.circlemi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X(트위터) @yonhap_graphics

shk999@yna.co.kr, jun@yna.co.kr, sj9974@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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