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 2조원 돌파
최아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y@mk.co.kr)
입력 : 2025.07.22 13:47:56
입력 : 2025.07.22 13:47:56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신규 상장 3개월만에 순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은 2조 48억원이다.
지난 4월 22일 상장한 이후 3개월만에 2조원을 넘어섰다. 최근 단기금리와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 하락 국면 속에 투자자들에게 금리 인하기를 대비할 대체투자 상품으로 주목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형 ETF다.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고수익 종목을 선별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동시에 시장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용등급이 높은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시가평가를 받기 때문에 기존 MMF와 달리 높은 환금성이 특징이다.
전날 기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2.70%다. 이는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뿐 아니라 다른 파킹형 상품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현재 양도성예금증서(CD)91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는 2.5%, 6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2.0% 수준이다. 이와 함께 낮은 연 총 보수는 0.040%로 낮아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시장 변동성이 커지며 현명한 투자자들이 파킹형 상품이나 예금상품 대비 수익률이 좋고,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머니마켓 ETF에 주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리스크 분석과 저평가된 종목 발굴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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