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LG이노텍, 어닝쇼크에도 광학 부문 주목…목표가 유지"

김태균

입력 : 2025.07.24 08:33:05


LG이노텍
[LG이노텍 제공.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IT기기 부품업체 LG이노텍[011070]에 대해 24일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광학 설루션(제품) 부문의 사업 확장 추이를 주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LG이노텍의 전날 종가는 15만4천원이었다.

황지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고객사 신제품에 대한 윤곽과 로봇용 광학 설루션 관련 내용이 연말로 갈수록 구체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환율 하락과 1분기 선구매 수요로 인한 역기저 효과(기준점이 높아져 현 상황이 더 나빠 보이는 상황)가 작용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것은 아쉽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광학 설루션 부문은 특히 다른 사업부 대비해 역기저 효과 부담이 가장 컸고 달러로 매입하는 원재료 비중이 높아 2분기 수익성 악화가 두드러졌다"며 "신제품 출시하는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전망이나 고객사 내 점유율 하락을 잘 방어하는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이노텍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4억원, 매출 3조9천346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동기 대비 각각 92.5%와 13.6%가 감소했다.

ta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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