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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표본가구에게 오는 10월 중순께 조사 안내문이 우편 발송될 예정이다.

통계청은 안형준 차장이 지난 21일 조사용 태블릿PC의 앱 설치 및 지방자치단체 배송 등 준비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통계청은 전자 조사표 설계, 외국어 조사표 번역, 20% 표본설계 등 조사설계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교육장 시설 정비와 조사지침서 검토 등 9월에 있을 조사요원 교육도 준비 중이다.

이번 조사에 참여할 가구는 우리나라 모든 인구와 가구를 대표하도록 추출 등 통계적 방법으로 선정된다.

표본가구에는 오는 10월 중순에 '총조사 대상 가구 귀하'로 명시된 조사 안내문이 우편 발송될 예정이다.

조사 기간, 참여번호, QR코드, 참여 방법 등이 담긴다.

조사 안내문을 받은 가구는 10월 22일부터 인터넷(모바일·PC) 및 전화조사 방법으로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 조사는 QR코드로, 전화조사는 콜센터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인터넷·전화조사 기간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는 11월 1일부터 통계조사원이 방문 면접조사를 하며, 이 기간에도 인터넷·전화조사로 참여할 수 있다.

통계청은 조사 기간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census.go.kr)를 통해 전화조사 또는 방문 면접조사를 예약할 수 있도록 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24시간 콜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조사 소요 시간은 평균 1인 가구는 8분 내외, 4인 가구는 17분 내외다.

응답 가구에는 추첨을 통해 5만원권 '한국의 센서스 100년' 기념주화 또는 3만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통계청 안형준 차장은 "올해로 100년이 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는 우리 사회의 변화상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정책 수립·평가, 학술 연구, 기업 경영 등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매우 중요한 조사"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sje@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