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군의장협, 인구소멸지역 지역화폐 사용처 확대 등 촉구

김동철

입력 : 2025.07.24 13:38:53


인구소멸지역 지역화폐 사용처 확대 촉구하는 전북 시군 의장들
[전주시의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장수=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24일 장수군의회에서 제292차 월례회를 열고 인구소멸지역 지역화폐 사용처 확대 촉구 건의안 등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장수군을 비롯한 인구소멸지역의 지역화폐 발행액이 감소하고 있다"며 "이는 소비 위축이 아닌 사용처 제한에 따른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경제 부담 경감이란 정책 본래의 취지가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구소멸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운영 지침 개선 및 특례 마련, 지방자치단체의 사용처 지정 자율권 및 재량권 부여, 정부의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미국산 사과 수입 반대 결의안과 한빛원전 건식저장시설 추진 규탄 및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도 채택했다.

남관우 협의회장(전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안건들은 국가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 미래 확보, 도민 안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과제"라며 "정부와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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