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상반기 유럽 판매량 53만9천대…작년보다 4.4%↓

홍규빈

입력 : 2025.07.24 13:57:46


현대차·기아 사옥
[현대차그룹 제공.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현대차·기아가 올해 상반기 유럽 시장에서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1∼6월 유럽 시장에서 작년 동기보다 4.4% 감소한 53만9천212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5.2% 줄어든 26만7천348대, 기아는 3.7% 감소한 27만1천864대를 팔았다.

유럽 시장 전체 판매량은 681만5천320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9%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0.3%포인트 하락한 7.9%를 기록했다.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 모델은 투싼(6만688대)이었고 코나(4만1천141대), i10(3만1천342대)이 뒤이었다.

기아에서는 스포티지 7만6천255대, 씨드 5만705대, EV3 3만4천277대 순이었다.

친환경차 판매 실적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3만8천250대), 코나(3만3천429대), 인스터(1만2천698대) 순이었다.

기아에선 EV3(3만4천277대), 니로(2만6천422대), EV6(9천206) 등이 많이 판매됐다.

지난 6월 한 달만 놓고 보면 현대차그룹의 유럽 판매량은 9만3천451대로 작년 동월보다 8.7% 줄었다.

현대차가 10.7% 감소한 4만7천647대, 기아가 6.4% 줄어든 4만5천804대다.

bing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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