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 ETF’ 순자산 4천억 돌파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입력 : 2025.07.29 14:21:21
입력 : 2025.07.29 14:21:21
최근 1년간 주당 분배금 총 1518원 지급

KB자산운용의 코스피200 추종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 ETF’의 순자산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코스피가 3200선을 두고 줄다리기하는 가운데 시장에선 한미 무역협상과 세법 개정안 등 외부 변수를 둘러싼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려는 투자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월분배형 ETF는 그에 걸맞은 대표적 투자 수단으로 꼽힌다.
KB자산운용이 지난해 3월 상장한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은 국내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커버드콜 ETF다.
출시 당시 만기가 1주일 이내인 콜옵션을 매도하는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화제를 모았다.
실제 지난 6월 말 기준 분배율은 1.51%로, 5월에 1억원을 투자한 투자자라면 한 달 만에 약 150만원 이상의 분배금을 받을 수 있었다.
주당 과세표준액은 2원으로, 대부분이 비과세 수익으로 구성됐다.
KB자산운용은 최근 1년간 주당 총 1518원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월 평균 1.42%의 분배율로 누적 분배율은 총 17.09%에 이른다.
기존의 월물 커버드콜 ETF가 매월 1회 콜옵션을 매도하는 것과 달리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 ETF’는 매주 월·목요일 총 8회에 걸쳐 콜옵션을 매도한다.
이를 통해 월물 커버드콜 대비 더 높은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수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ETF는 전일 기준 최근 3개월 수익률이 23.23%를 기록하고 있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 ETF는 당초 배당 중심의 고령 투자자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 40~50대 연금계좌 보유자, MZ세대 투자자의 유입이 늘어나며 투자자층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매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추구하는 전 연령대의 투자자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새 주인 찾기 만만치 않은 홈플러스…농협이 구원투수 나서나
-
2
“스테이블코인 뜰수록 뜨거워져”...이젠 이더리움 모은다는 미국ETF
-
3
“증시 갑자기 많이 올라 잠깐 쉬어가자”...파킹형 ETF에 돈 몰린다
-
4
美상무장관 "2주후 의약품 관세 부과 계획 발표"
-
5
30년만에 평양발 여객기 모스크바 도착…"대부분 북한인 탑승"
-
6
뉴욕증시, FOMC 경계 속 제한된 상승…S&P500ㆍ나스닥 장중 최고치
-
7
“수수료도 싸고 이자도 줘요”...미국쇼핑 직구 때 이젠 코인으로 결제
-
8
美상무장관 "트럼프, 2주내 의약품관세 발표"…15%보다 높을 것"(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