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최적화’ 노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7.30 09:05:21 I 수정 : 2025.07.30 09:13:48
입력 : 2025.07.30 09:05:21 I 수정 : 2025.07.30 09:13:48
하반기 상장 목표… 미래에셋 주관

AI 경량화·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가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예비심사를 청구한지 약 2개월 만이다.
지난해 12월 기술성 평가 A·A 등급 획득에 이어 신속하게 절차를 마쳤다. 노타는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IPO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엔비디아, 삼성전자, Arm, 퀄컴, 소니, 르네사스를 비롯한 글로벌 AI 반도체와 협업하며 다수 상용화 사례로 검증됐다.
최근에는 비전언어모델(VLM)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영상 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를 중심으로 산업 안전, 선별 과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증 프로젝트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교통국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중동 정부기관에 생성형 AI 솔루션 납품 사례를 확보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최근 기술특례 상장이 더욱 까다로워지는 가운데 약 2개월 만에 예비심사를 통과한 건 이례적”이라며 “노타가 기술 스타트업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모두 입증한 기업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노타는 2020년 독일 베를린과 2022년 미국 서니베일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중동, 일본, 동남아를 비롯한 주요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했다.
최근 5년간 매출은 10배 성장했으며 올해도 전년 대비 72% 이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노타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기술 고도화와 해외 사업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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