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3일 오전 9시30분 기준 포스코홀딩스, SK이노베이션, 엘앤에프, LG디스플레이, 피엔에이치테크, 나노신소재 순서로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m.Club)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이 시각 포스코홀딩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오전10시 기준 포스코홀딩스는 전날보다 7% 전후로 오른 39만원대에서 거래중이다.

이날 급등한 엘앤에프도 고수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시간 전날에 비해 6% 가량 오른 33만5000원 전후에서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는 미국 정부가 지난 31일(현지시간) 발표한 IRA 세부안이 양극재 등 국내 배터리 소재 업체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이 시각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배터리 소재주도 대거 순매도했다. 최근 에코프로그룹주가 급등한 데 따라 차익 실현에 나섯 투자자들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 코스모신소재, 에코앤드림, 에코프로에이치엔, 천보,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코프로비엠 등 이달 들어 급등한 배터리주를 순서대로 많이 매도했다. 지난 3월 에코프로(74.6%), 에코프로비엠(35%), 에코프로에이치엔(47.5%)이 각 35% 이상 급등하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