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서비스 정보 깜깜이…10곳 중 6곳은 무면허
오지은
입력 : 2023.01.09 10:43:03
입력 : 2023.01.09 10:43:03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국내에 준공 20년을 넘긴 주택은 943만호로 전체 주택 수의 절반을 차지한다.
그만큼 리모델링 수요도 많다는 뜻이다.
하지만 소비자가 인테리어 사업자를 찾다보면 면허 보유 여부와 견적 등 정보를 제대로 알기란 쉽지 않다.
인테리어 서비스의 정보 비대칭으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지난해 9∼11월 인테리어 서비스 판매 실태조사 741건, 견적서 취합분석 151건을 각각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https://stock.mk.co.kr/photos/20230109/AKR20230109045700003_02_i_P4.jpg)
중개플랫폼 면허 관련 정보 및 면허 조회 결과 비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실내건축면허 보유 정보를 확인한 결과 '면허없음'이 437건(59.0%)으로 10곳 중 6곳이 무면허였다.
전문 중개플랫폼에선 사업자 면허 정보를 표시했지만 인터넷 포털 검색으로는 면허 보유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사업자 홈페이지 158개를 뒤져보니 면허 보유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137곳(86.7%)에 달했다.
1천500만원 이상 시공 경험이 있는 사업자는 678곳(91.5%)으로 그중 면허 보유 사업자로 검색된 경우는 119곳(17.6%)에 불과했다.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르면 공사금액 1천500만원 이상 인테리어 공사는 실내건축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업체만 할 수 있다.
![](https://stock.mk.co.kr/photos/20230109/AKR20230109045700003_01_i_P4.jpg)
조사처별 주소 정보 및 정보 정확성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인테리어 사업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경우는 평균 53.4%로 나타났다.
사무실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나 사업자 주소를 확인한 결과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경우는 375건(50.6%), 자치구까지만 제공 116건(15.7%), 없음 250건(33.7%)으로 집계됐다.
인테리어 서비스 사업자 방문 상담 후 견적서를 요청한 151건 중 비용을 구두로 안내한 경우는 91건(60.3%)으로 집계됐다.
그중 품목별 비용만 설명한 경우가 66건(72.5%)으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연합 관계자는 "중개플랫폼은 파트너 사업자가 등록한 정보가 충분한지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built@yna.co.kr(끝)
그만큼 리모델링 수요도 많다는 뜻이다.
하지만 소비자가 인테리어 사업자를 찾다보면 면허 보유 여부와 견적 등 정보를 제대로 알기란 쉽지 않다.
인테리어 서비스의 정보 비대칭으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지난해 9∼11월 인테리어 서비스 판매 실태조사 741건, 견적서 취합분석 151건을 각각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https://stock.mk.co.kr/photos/20230109/AKR20230109045700003_02_i_P4.jpg)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실내건축면허 보유 정보를 확인한 결과 '면허없음'이 437건(59.0%)으로 10곳 중 6곳이 무면허였다.
전문 중개플랫폼에선 사업자 면허 정보를 표시했지만 인터넷 포털 검색으로는 면허 보유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사업자 홈페이지 158개를 뒤져보니 면허 보유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137곳(86.7%)에 달했다.
1천500만원 이상 시공 경험이 있는 사업자는 678곳(91.5%)으로 그중 면허 보유 사업자로 검색된 경우는 119곳(17.6%)에 불과했다.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르면 공사금액 1천500만원 이상 인테리어 공사는 실내건축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업체만 할 수 있다.
![](https://stock.mk.co.kr/photos/20230109/AKR20230109045700003_01_i_P4.jpg)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인테리어 사업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경우는 평균 53.4%로 나타났다.
사무실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나 사업자 주소를 확인한 결과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경우는 375건(50.6%), 자치구까지만 제공 116건(15.7%), 없음 250건(33.7%)으로 집계됐다.
인테리어 서비스 사업자 방문 상담 후 견적서를 요청한 151건 중 비용을 구두로 안내한 경우는 91건(60.3%)으로 집계됐다.
그중 품목별 비용만 설명한 경우가 66건(72.5%)으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연합 관계자는 "중개플랫폼은 파트너 사업자가 등록한 정보가 충분한지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built@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변동성완화장치(VI) 발동 종목, 발동시간 기준
-
2
코스피 프로그램 순매도 상위종목
-
3
사상 최대 실적 냈지만…KB금융, 주주환원 실망감에 5%대 하락
-
4
코스닥지수 : ▲6.49P(+0.89%), 737.47P
-
5
대우건설, 24년 연결 영업이익 4,031.25억원
-
6
코스닥 프로그램 순매수 상위종목
-
7
맥스트(377030) 상승폭 확대 +8.28%
-
8
하이퍼코퍼레이션(065650) 상승폭 확대 +11.97%, 9거래일만에 반등
-
9
“우리 동네 눈은 내가 직접”…당근에 등장한 ‘폭설 속 영웅들’
-
10
대우건설, 24년4분기 연결 영업이익 1,212억원, 컨센서스 추정치 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