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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파트너스·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KT인베스트·KB인베스트 등 참여

[톱데일리] 광고 영상·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구독형 소프트웨어 브이캣 운영사 파이온코퍼레이션이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금은 150억원을 돌파하게 됐다.

파이온코퍼레이션은 2019년 전찬석, 정범진 공동대표가 설립한 기업이다. 두 공동대표는 국내 모바일 광고 플랫폼 카울리를 창업하고 FSN에서 근무하며 코스닥 상장을 이끈 경험이 있다.

파이온코퍼레이션의 브이캣은 제품의 URL만 넣으면 짧은 시간 내 광 고 영상과 배너 이미지를 제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와 롯데온, 카페24, CJ ENM 등이 브이캣과 연동 계약해 마케팅 소재를 자동생산하고 있다. 브이캣은 국내 출시 1년 만에 월 구독 매출 1억원을 넘기며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파이온코퍼레이션은 설립 후 50억원 규모의 초기투자를 유치한 경험도 있다. CJ인베스트먼트(구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퓨처플레이, 본엔젤스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에서는 벤처캐피털에서 85억원, 기술보증기금에서 20억원 규모의 벤처캐피털 매칭 보증 투자전환형 자금 등 총 105억원을 확보했다. 프리미어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와 KB인베스트먼트가 신규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자들도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이번 투자를 이끈 김호경 프리미어파트너스 수석심사역은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경험한 애드테크 전문가팀이 AI 기술로 광고 콘텐츠 제작 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며 "브이캣은 대형 플랫폼 사들과 연이어 계약을 체결하며 스케일업이 가능한 SaaS 솔루션으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전찬석, 정범진 브이캣 공동대표는 "침체한 투자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브이캣은 차별화된 생성 AI 기술력으로 마케팅소재 자동제작 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자금 확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차세대 영상 생성 AI(Video Generative AI)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 min37@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