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잔해물 추락 우려…광주·여수공항 항공기 8편 지연
박철홍
입력 : 2023.01.09 16:31:16
입력 : 2023.01.09 16:31:16
(광주·여수=연합뉴스) 박철홍 정회성 기자 = 미국 지구관측 위성 잔해물이 한반도 인근에 추락할 가능성 때문에 광주와 여수 공항에서도 항공기 지연이 발생했다.
9일 광주공항과 여수공항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이날 출발 3편 도착 3편 등 총 6편의 항공기 운항이 지연됐다.
여수공항에서는 출발 1편, 도착 1편 등 총 2편이 지연된 것으로 파악됐다.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지연 운항한 항공기가 없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미국 측 위성 잔해물이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낙하 추정 시간대인 낮 12시 19분부터, 오후 1시 19분까지 항공기 이착륙을 금지했다.
이후 낮 12시 51분께 위성 잔해물 추락이 끝난 것으로 파악돼 이착륙 금지 조치를 예정 시간보다 앞당겨 종료했다.
광주·전남 지역 공항들도 위성 잔해물 낙하 우려가 해소됨에 따라 정상 운영 중이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낮 12시 20분에서 1시 20분 사이에 미국 지구관측위성 ERBS가 한반도 인근에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 오전 7시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우주위험대책본부를 소집해 대비했다.
pch80@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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