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검찰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자 카카오그룹 주가가 3%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표절 논란으로 경쟁사에서 소송을 당한 탓에 악재가 겹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3.1%) 카카오게임즈(-3.7%) 카카오뱅크(-3.9%) 카카오페이(-3.2%) 등 카카오그룹주가 3% 이상 급락했다.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지면서 카카오 주가는 크게 흔들렸다.

카카오게임즈는 경쟁사인 엔씨소프트가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카카오게임즈와 개발 자회사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와 부정경쟁 행위에 대한 민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박윤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