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 앵커멘트 】

오늘(7일) 한국은행이 국제수지 잠정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2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적자로 집계되면서 2달 연속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보도국 취재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두현 기자,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지난 2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적자는 어느 정도 수준이었나요?





【 기자 】

한은이 발표한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가 5억2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6천800억 원 정도가 적자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3억8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8조4천억 원 정도 줄었습니다.




또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는데요.



이번 적자의 원인은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의 부진 때문인데요.





【 앵커멘트 】

정부도 비상경제차관 회의를 열고 이번 경상수지 적자에 대한 차후 예상을 내놨다고 하는데요.

정부도 경상수지의 변동성이 이달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는데 정확히 어떤 설명이 있었나요?





【 기자 】

이번 달에도 경상수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지난 1월에 크게 증가한 국내 기업의 배당 지급이 이달까지는 계속 될 것이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정부는 외국인 여행객 증가, 무역수지 개선 등으로 올해 경상수지는 연간 200억 달러대 흑자를 예상했습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도 올해 경상수지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5월말 이후 국내여행 시 숙박비 3만원 등 혜택을 제공하는데, 이 혜택으로 지난 2월 적자 폭이 컸던 여행수지를 개선하겠다는 것입니다.






【 앵커멘트 】

이번에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소식입니다.


바로 삼성전자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고 하는데 어느 수준인가요?





【 기자 】

삼성전자 올해 1분기 실적이 정말 쇼크일 수준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6%가 줄었습니다.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14조1천200억 원이었는데 올해 1분기에는 6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도 63조 원으로 지난해 동기 78조7천억 원 대비 19% 정도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실적 이유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격히 시작된 반도체 수요 둔화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 앵커멘트 】

모두가 충격을 받을 정도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를 했네요.

삼성전자가 오늘 처음으로 감산 돌입을 공식화했다고요?





【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늘 실적 발표 설명자료와 함께 감산 소식을 공식화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하겠다"라며 사실상 감산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감산 소식에 시장은 환호를 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인데요.



오늘 삼성전자 주식은 전일 대비 4.33% 오른 6만5천 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앵커멘트 】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실적도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삼성전자에 비해 LG전자와 LG엔솔은 양호한 1분기 성적표를 받았다고요?





【 기자 】

먼저, LG전자 1분기 실적부터 짚어보면요.



지난해 4분기 심각한 실적부진을 겪었던 LG전자였는데, 올해 1분기는 영업이익이 1조4천97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인 693억 원을 고려하면 한 분기 만에 정말 크게 올랐습니다.




다만 전월 동기 대비로는 22.9% 정도 하락한 수준입니다.




LG엔솔은 1분기에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천33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4% 정도 증가했습니다.




매출도 8조7천4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1% 증가했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은 유통업계 소식을 짚어보죠.

최근 유통업계에서 가장 큰 화두가 바로 가격인상이 아닐까 싶은데요.

정부의 가격인상 자제 요청에 편의점 업계가 가격 인상을 철회했다고요?





【 기자 】

정부의 가격인상 철회 요청에 편의점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 철회와 동결 결정이 나왔습니다.




이마트24는 자체브랜드인 PB생수 500㎖를 600원으로 연중 동결했고요.



GS25도 가격 인상을 예고했던 PB 생수 제품의 200원 가격 인상을 철회했습니다.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의회 연설에 나섭니다.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해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죠.





【 기자 】

네, 윤 대통령은 오는 27일 미국 의회에서 공식 연설에 나섭니다.




미 의회가 보낸 초정장에도 "한미 관계는 매우 중요하고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번 연설이 매우 긍정적이라는 미국 전문가 의견도 나왔는데요.



브루스 클링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아주 성공적일 것"이라며 "한미일의 긴밀한 삼각 공조를 확실히 전면에 부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금요일인 만큼 가벼운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최근 OTT 영화에서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캐릭터가 있다고 하는데 누구인가요?





【 기자 】

시청자들에게는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익숙할 수 도 있는데요.



바로 배우 전도연이 영화 길복순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여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도연은 극중에서 '청부살인'이 본업이지만 겉으로는 평범한 이벤트 회사원인 킬러 역할을 맡았는데요.



길복순 영화를 만든 변성현 감독은 전도연씨를 놓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할만큼 연기력이 돋보이는데요.



액션 연기로 이미지 반전에 성공한 전도연씨의 화끈한 액션을 만나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색다른 내용으로 반전 매력을 주는 드라마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 제목도 재밌어요

'방과 후 전쟁활동' 어떤 매력을 지니고 있는 드라마인가요?



【 기자 】

OTT 드라마인 방과후 전쟁활동은 정말 색다른 내용으로 시청자를 찾아뵙고 있는 드라마인데요.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제가 식상한 드라마에 지치셨다면 방과 후 전쟁활동를 한번 즐기는 것도 주말을 즐기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저도 주말에 한번 즐겨봐야겠네요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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