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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에 극지타운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부산시와 극지해양미래포럼은 17일 오후 1시 30분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극지타운 조성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극지타운 조성 사업은 북극항로의 시·종점인 부산에 극지 관련 산업과 문화·관광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다.

부산시는 부산 남구 용호만 일대를 사업 대상지로 계획하고 있다.

또 이곳에 극지연구소가 설계 중인 차세대 쇄빙연구선의 모항과 연계한 선박 접안 시설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연구소, 극지해양미래포럼의 극지 관련 전문가와 시민이 참석해 향후 구체적인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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