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제·개정된 WTO회원국 기술규제 1천121건…동기간 최고
이슬기
입력 : 2023.04.17 11:00:03
입력 : 2023.04.17 11:00:03

국가기술표준원 제공 김영현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올해 1분기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이 제·개정한 기술규제가 1천121건을 기록, WTO 출범 이래 동기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아프리카 공동체(EAC)에서 섬유·가구·문구 관련 생활용품 분야와 식의약품 분야의 기술규제(576건)가 제·개정되는 등 아프리카 대륙에서의 제·개정 기술규제가 전년 동기(295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국표원은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탄자니아(167건), 우간다(151건), 르완다(130건) 순으로 상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미국·유럽연합(EU)·베트남·일본 등 15대 중점국이 제·개정한 기술규제는 총 243건(21.6%)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다.
미국이 제·개정한 기술규제는 에너지 효율 등 전기전자 분야에서 33건, EU는 농약·비료 등 화학물질 관련 분야에서 14건 등이었다.
산업별로는 식의약품 분야(497건·44.3%), 생활용품 분야(157건·14%), 화학세라믹 분야(152건·13.5%)의 기술규제가 제·개정됐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식의약품과 화학세라믹 등 주요 무역기술장벽(TBT) 분야의 관계부처로 구성된 무역기술장벽 대응 협의회를 통해 기술규제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wise@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한화솔루션, 부동산 담을 리츠 설립 검토
-
2
영업이익 56% 줄어든 삼성, 2분기 바닥 찍었나…하반기 반등 가능성 무게
-
3
유럽 '끝 안보이는' 여름…아크로폴리스 폐쇄, 폴란드선 강 말라(종합)
-
4
검찰, 520억원대 회삿돈 유용 메디콕스 경영진 구속기소
-
5
한화오션, 미 해군 함정 정비사업 3번째 수주했다
-
6
폭염에 전남서 하루 만에 가축 2만마리 폐사
-
7
아세안 외교장관들, 트럼프 상호관세 통보에 "우려" 표명할 듯
-
8
1년간 성실히 빚 갚으면 '개인회생 낙인' 지워준다
-
9
“전세사기 피해자 더는 못 버텨”...비장의 무기 ‘배드뱅크’ 들고나온 정부
-
10
이른 폭염에 최대전력 수요 95.7GW…역대 7월 최고치 또 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