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17일 시청에서 차성수 경기도청 기후환경에너지국장 및 김연지 에너지산업과장을 만나 탄소중립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광명시-경기도, 탄소중립 정책 공조 '맞손' (광명=연합뉴스) 박승원 광명시장은 17일 시청에서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 및 김연지 에너지산업과장을 만나 탄소중립 정책 공조방안을 논의했다.박 시장(오른쪽)과 차 국장이 손을 잡고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2023.04.17 [광명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hedgehog@yna.co.kr
이번 간담회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후위기 대응'을 각각 핵심 시정과 도정으로 삼고 있는 광명시와 경기도가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공동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경기도와 광명시가 함께 손을 잡고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면 전국에서 자치단체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정책 공조를 제안했다.
현재 광명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목표로 기후의병(자발적 저탄소 생활 실천하는 시민·단체 조직), 탄소중립포인트 제공, 시민 환경교육 등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후도지사'를 자처하며 최근 환경국을 기후환경에너지국으로 개편할 만큼 기후위기 대응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광명시에서 '탄소중립 맞손토크'를 주재하면서 "광명시는 기후변화 대처에 가장 앞서는 도시"라며 "경기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경기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기존 탄소중립 정책을 강화할 뿐 아니라 신규사업도 발굴해 탄소중립 선도도시가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