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논 2천707㏊ 벼멸구 피해…예비비 5억원으로 긴급 방제
임채두
입력 : 2024.09.22 13:03:44
입력 : 2024.09.22 13:03:44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지역 논에 벼멸구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한 벼멸구 피해 면적은 2천707㏊다.
올해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에 못 미치고 폭염도 장기간 이어지면서 피해가 확산한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벼멸구는 볏대 하부에 들러붙어 이삭의 즙을 빨아 먹고 결국 벼를 고사시키는 해충이다.
전북도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비비 5억원을 긴급 편성, 약제비 등을 지원하고 정부에 재해복구비를 건의할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도 이날 피해가 큰 임실, 순창에 방문해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후속 조치를 약속했다.
그는 "올해 이례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병해충이 증가했다"며 "농업인의 어려움을 깊이 헤아려 시·군, 관계기관과 함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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