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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솔루션 전문기업 인스피언이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8000~1만원) 상단을 초과한 1만2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인스피언이 지난달 23~27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2323개사가 참여해 1069.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100%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출했으며, 이 가운데 99.53%가 1만2000원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보유한 26만1872주에 대해 6개월 의무보유 확약을 했다고 밝혔다.

인스피언은 2009년 설립된 EAI 컨설팅·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전사적자원관리(ERP) 분야 1위 기업인 SAP의 구축 파트너다.

EAI는 조직 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을 통합해 효율적 업무를 지원하는 기술을 가리킨다.

SAP 솔루션 도입을 원하는 국내 기업에 EAI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체 기술을 통해 SAP 보안솔루션도 개발했다.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EDI SaaS 서비스인 ‘커넥트 서비스’를 출시했다.

인스피언은 오는 7~8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10월 1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