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비온,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1만5000원 확정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4.10.04 16:34:47
전립선암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개발
이달 7~8일 일반청약, 대신증권 주관


김권 셀비온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셀비온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1만2200원) 상단을 23% 초과한 1만5000원으로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된 이번 수요예측에선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43만3250주 모집에 국내외 기관투자자 2423곳이 참여했다. 최종 경쟁률은 1050대1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결과 대다수 기관이 1만5000원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6.03%다.

총 공모금액은 286억6500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신약 임상비용과 연구자금, 연구인력 확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셀비온은 오는 7~8일 양일간 전체 공모물량의 25%인 47만7750주에 대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셀비온은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전립선암 치료제 방사성의약품 ‘Lu-177-DGUL’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임상 2상을 진행중이다. 내년 상반기 임상 2상을 마친 뒤 조건부허가를 받아 4분기 조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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