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비스 "방산 반도체 시장 선도할 것"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4.10.10 17:47:29
코스닥 도전 … 17~18일 청약





"국내 첨단 무기체계 시장에서 확보한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2026년까지 누적 매출 1022억원을 달성하겠다."

국내 최초로 질화갈륨(GaN) RF(Radio Frequency) 반도체 칩 양산 국산화에 성공한 웨이비스가 코스닥 상장에 앞서 사업 청사진을 이같이 밝혔다. GaN RF 반도체는 무선통신 체계에서 필수적인 신호 증폭 기능을 수행한다. GaN은 실리콘, 갈륨비소 등 여타 소재에 비해 증폭 성능이 우수해 고출력·고주파·소형화를 구현할 수 있다는 평가다. 방산, 통신, 우주항공 등이 대표적인 전방산업으로 꼽힌다. 현재 공급처가 유럽·일본·미국 극소수 업체에 그치는 상황에서 해당 정부가 엄격히 제품 수출을 통제하며 수급난이 심화하고 있다. 첨단 무기용 레이더나 강력한 방해 전파로 적의 드론을 무력화하는 재머 등에 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한편 웨이비스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상단 기준 약 186억원을 전량 신주 모집으로 조달한다. 이달 14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한 다음 17~18일에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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