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 1000억원 돌파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입력 : 2024.10.14 10:14:37
미국 장기금리 하락 시 높은 자본 수익 달성 가능
금리 인하기에 적합한 상품으로 운용 수요 집중


KB자산운용은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의 설정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은 미국 장기국채 펀드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가 출시 6개월 만에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는 미국의 금리 인상 종료 이후 장기채의 투자 성과가 우수할 것이란 전망에서 착안한 상품이다. 미국 국채 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하고, 금리 하락 시 가중평균만기(듀레이션) 효과가 큰 장기채 투자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이 펀드는 잔존만기 10년 이상 수준의 미국 국채와 국채 관련 ETF(60%), 우량 회사채(35%)와 준정부채(5%) 등으로 구성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와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등 신용등급 ‘A-’ 이상의 유동성이 뛰어난 초우량 회사채를 선별 투자해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액티브 운용 방식으로 알파(α)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외에도 장기 미국 준정부채, 국제기구 채권 등 상대적으로 안정성 높은 자산에 분산투자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향후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 기대로 장기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금리 인하 시기에는 기업들의 이자 부담 감소로 회사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회사채 투자도 주목받고 있다”며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는 미국 금리 인하 시기에 투자자들에게 효율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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