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넥스텍, 코스닥 특례상장 위한 기술성 평가 통과… 내년 IPO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10.24 09:27:04
비츠로넥스텍 CI. [사진 출처 = NH투자증권]


우주항공·핵융합 첨단과학 선도기업 주식회사 비츠로넥스텍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첫 관문이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곳의 전문 평가기관에서 A등급과 BBB 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주식회사 비츠로넥스텍은 우주항공·핵융합 분야의 핵심 기술의 완성도, 사업성, 성장성, 경쟁우위, 연구개발·경영역량 등 여러 방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개 평가기관으로부터 A, BBB 등급을 획득했다. 혁신기술 특례상장으로 증시에 입성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이며, 최근 기술평가 기준이 강화되며 통과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당당히 통과했다는 설명이다.

평가 기관들은 비츠로넥스텍이 우주항공 분야에 있어서 지난해부터 한국형발사체 선행개발에 참여했으며 여기서 얻은 기술개발 경험을 축적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엔진 주연소기, 가스발생기, 터빈배기부, 고압유연배관 등 핵심 컴포넌트 개발과 제작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또 연소 시험·누리호의 성공적 발사를 통해 기술과 성능을 입증했다고 평가를 받았다.

핵융합 분야에 있어서는 자기장으로 플라즈마를 가두는 핵융합로에 들어가는 텅스텐 내벽 제조 기술을 확보해 지난해 우리나라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의 디버터를 텅스텐으로 교체하기 위한 설계·제작·해석·설치 등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 산업을 겨냥한 플라즈마 자원화기를 개발하는 등 신규시장 창출을 도모하는 긍정적인 요인들이 있다고 봤다.

주식회사 비츠로넥스텍은 해당 기술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한국거래소에 혁신기술 특례상장 트랙으로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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