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배춧값 완전히 안정 찾을 때까지 만전 기해달라"

충남 아산 배추 수확 현장 방문…김장재료 수급 점검
김영신

입력 : 2024.10.27 15:00:02 I 수정 : 2024.10.27 15:19:40


배추밭 간담회하는 한덕수 총리
(아산=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의 한 배추밭을 찾아 배추 수확 작업을 마친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민들과 함께 간담회를 하고 있다.2024.10.27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있는 배추 생산지를 방문해 김장재료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배추는 국민의 생필품이라 최대한 많은 작업량이 적절하게 공급되도록 하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김장철을 맞아 차질 없이 배추 등 김장 재료가 잘 공급되도록 최근 대책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배추 도매가격이 내려가고 있어 다행"이라며 "소비자 가격은 도매가격처럼 내려가지는 않고 있지만, 정부가 최대한 지원해서 큰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농민들과 함께 배추를 직접 수확한 뒤 농민들과 농협 조합 측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며 격려했다.

한 총리는 함께 참석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배춧값이 완전히 안정을 찾을 때까지 마음을 놓지 말고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지방자치단체가 배추 출하 전까지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배추 수확에 한창인 한덕수 총리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아산=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의 한 배추밭을 찾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배추 수확을 하고 있다.2024.10.27 scoop@yna.co.kr

또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관계부처가 차질 없이 이행하고, 소비자들이 대책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언론과 소비자 단체 등을 통해 잘 설명하라고 주문했다.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은 배추 2만4천t, 무 9천1백t 등 계약재배 물량을 김장 성수기에 집중적으로 공급하는 등 김장재료 공급을 최대한 늘리면서 농수산물 할인지원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최대 40∼50% 낮추는 내용이다.

shiny@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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