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9월 산업생산 0.3%↓…소매판매 0.4%↓·투자 8.4%↑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입력 : 2024.10.31 08:01:47 I 수정 : 2024.10.31 08:07:54
부산항 신항 부두에서 크레인이 컨테이너 화물을 옮기고 있다.[사진출처 = 연합뉴스]
지난달 우리나라의 투자가 늘어났지만 생산, 소비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설비투자는 반등하며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건설기성 등 건설투자는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6으로 전달보다 0.3%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8월 1.3% 늘며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9월 다시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2.6%) 등에서 줄며 전달보다 0.2%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사회복지(-1.9%) 등에서 줄어든 영향으로 전달보다 0.7% 줄었다. 재화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4% 줄었다. 지난 8월 1.7% 늘어난 뒤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17.0%) 투자가 늘면서 전달보다 8.4%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전달보다 0.1% 줄며 5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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