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시작되자 엔비디아가 또…애플 제치고 시총 1위 탈환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입력 : 2024.11.06 07:21:27 I 수정 : 2024.11.07 09:33:17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 = 연합뉴스]
엔비디아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자리를 탈환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는 전장 대비 2.84% 오른 주당 139.9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3조4310억 달러로 불어났다.

엔비디아는 지난 6월 이후 약 5개월 만에 애플을 앞지르며 시가총액 최상위에 이름이 적힌 기업이 됐다. 애플은 전장과 비교해 0.65% 상승하며 시가총액 3조3770억 달러에 머물렀다.

엔비디아가 오는 8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다우 지수는 미국 주요 업종을 대표하는 우량주 3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이 해당 지수에 편입된 종목들을 사들이기 때문에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된다.

여기에 최신 안공지능(AI) 칩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 전망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은행(IB) 윌리엄 블레어는 전날 빅테크가 내년에도 AI 인프라에 대한 지출을 확대할 것이라는 발표를 토대로 향후 2년간 엔비디아의 매출 및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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