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는 유통 주식 수 증가를 통한 주식 거래 활성화를 위해 보통주 1주당 가액을 1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주식분할(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발행 주식 총수는 분할 전 446만8509주에서 분할 후 893만7018주로 늘어날 예정이다. 신주권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25년 1월24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액면 분할을 통해 유통 주식 수를 늘려야 한다는 주주들의 의견이 많이 제기됐었다”면서 “이번 결정이 주식 거래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주 가치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크라우드웍스는 올해 국내 AI 산업 경기 부진 및 기업들의 AI 도입 의사 결정 지연에 따른 실적 하락으로 큰 폭의 주가 하락을 경험했다. 이에 회사는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 확보 및 비즈니스 성공 사례 확대를 위해 과감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내년도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상규 기자